박지성(27)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중앙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26.세르비아)가 무릎 부상으로 2∼3주 결장하게 됐다고 구단이 4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비디치는 지난 2일 AS 로마(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고 전반 31분 존 오셔와 교체됐다.

맨유 구단은 "비디치가 정밀 검사를 받았는 데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다.

왼쪽 무릎에 큰 손상은 없으며 2∼3주 정도 출장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비디치는 미들즈브러와 정규리그(6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10일), 아스널과 정규리그(14일)까지 3경기를 결장한 뒤 빠르면 20일 블랙번 로버스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