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S로마를 꺾고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한발짝 다가섰다.

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맨유가 AS로마에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이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에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에서 특유의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끈 것.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패스를 가능하게 했다"며 극찬했고, 영국 언론들 역시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이로써 원정에서 1승을 먼저 거둔 맨유는 챔스리그 4강에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