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ㆍUS오픈 우승 못해 恨" ‥ 우즈, 올해 가장 아쉬운 일로 꼽아
우즈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올해 유일하게 실망스러운 부분은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다.
나는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이유를 좀 더 고민해보고 2008년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2007년에 가장 좋았던 리스트를 꼽자면 톱은 단연 아내와 딸"이라고 가정적인 면모를 과시한 우즈는 "예전부터 '아빠가 돼야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을 숱하게 들었지만 진짜 아빠가 되기 전에는 그 말 뜻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빠가 된 즐거움을 숨기지 않았다.
골프에 대해서는 "항상 말하지만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다면 그 시즌은 훌륭하게 해낸 것이다.
따라서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이 하이라이트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낸 내용에도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우즈는 "2008시즌은 1월 말 뷰익인비테이셔널 타이틀 방어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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