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가 없는 한국대표팀이라면...'
다음 달 2일 오후 8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베어벡호와 친선경기를 갖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박지성, 이영표의 결장으로 부담을 덜게 됐다고 네덜란드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위크'가 2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핌 베어벡 감독이 네덜란드전 예비 명단 32명을 발표했다고 전한 뒤 15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미들즈브러)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스포츠 위크는 안정환이 베어벡호에 포함되지 못해 한국을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게 됐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축구연맹(KNVB)은 한국과 치를 이번 평가전에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면 공격수 아르연 로번(첼시)이 각각 개인 사정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 통신원 thasilverkiwi@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