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황새' 조재진(26.시미즈)의 2경기 연속골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조재진은 17일 일본 니혼다이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7 프로축구 J-리그 3차전 가시와 레이솔과 홈 경기에 시미즈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고, 팀도 0-1로 패했다.

최전방 투톱을 나선 조재진은 경기 내내 슈팅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후반 44분 옐로카드를 받는 등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최근 일본으로 귀화해 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에 뽑혔던 가시와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뒤 후반 21분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시즌 1호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