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가 90분 내내 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무승 행진 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영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교체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9일 풀럼과 FA컵 16강전(4-0승)에 이어 최근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터진 저메인 제나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정규리그 무승 사슬을 끊었다.

토트넘은 10승6무11패(승점 36)가 돼 리그 10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