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0)가 유엔개발계획(UNDP)의 친선 대사로 임명돼 세계 빈곤 퇴치 활동에 나선다.

샤라포바는 14일(현지시간) 친선 대사로 임명된 뒤 유엔 본부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UNDP의 활동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내가 이런 활동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체르노빌 사고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벨로루시 지역 사회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