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차두리(26.마인츠)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차두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하노버96과 분데스리가 14차전 원정경기 엔트리에서 아예 빠졌다.

지난 8일 VfL 볼프스부르크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엔트리조차 들지 못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석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주전 오른쪽 풀백 크리스티안 데미르타스마저 복귀해 차두리로서는 팀내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인츠는 이날 후반 30분 이란 출신 공격수 바히드 하셰미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하며 올 시즌 개막전 승리 뒤 1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1승6무7패(승점 9)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