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로축구에서 뛰는 김동진(24.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베어벡호의 일원으로 이란 테헤란 원정을 다녀온 뒤 사흘만에 소속 팀에서 또 풀타임을 소화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는 18일 밤(한국시간) FC 쉬니크 야로슬라블과 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르틴 스크르텔의 선제골과 후반 인저리타임 행운의 자책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제니트는 승점 49로 4위에 올라섰다.

김동진은 선발로 나와 끝까지 뛰었고 함께 이란전에 나왔던 이호(22)는 후반 35분 선발로 나온 팀 선배 현영민(27) 대신 교체 투입됐다.

CSKA 모스크바는 루치를 4-0으로 대파하고 러시아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두리(26.마인츠05)는 함부르크SV와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차두리는 지난 8일 VfL 볼프스부르크전부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마인츠는 득점없이 비겨 리그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