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가 양배추 잎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폭염 대비 서비스'에 나섰다.

스카이72는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자 티오프 전 내장객들에게 얼린 양배추 잎사귀를 나눠준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가 모자 속에 양배추 잎을 넣고 경기를 해 화제가 된 일이 있었던데 착안,골퍼들이 얼린 양배추 잎을 모자에 넣고 라운드를 해 조금이나마 더위를 이기도록 한 것.

개장할 때부터 반바지 차림의 라운드를 허용하고 있는 스카이72는 또 카트에 부채를 비치하고 코스 곳곳에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음료를 담아둔 대형 냉장고를 마련해 라운드 도중 골퍼들이 마음대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