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으나 개인통산 400홈런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승엽은 30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통렬한 솔로홈런을 터뜨려 399호를 작성했던 이승엽은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나섰지만 모두 땅볼 타구를 날리는데 그쳤다.

이승엽은 1회 2사 1루에서 첫타석에 나서 총알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1,2루수간을 빠져 우익수쪽으로는 구르는 안타를 날려 요미우리의 선취 득점에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 0.331에서 0.330으로 조금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2-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