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여자 골퍼로는 처음으로 미국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위는 16일(한국시간) 하와이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에서 열린 예선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1위의 성적으로 대회 첫 관문을 통과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함에 따라 위는 6월5일 뉴저지주 서밋에서 36홀 경기로 치러지는 지구 예선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위는 "예선 통과는 대단한 일"이라면서 "다음 경기에 대비해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셸 위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에도 도전장을 냈다.

위는 9월7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에 출전한다고 대회조직위원회가 이날 밝혔다.

EPGA 투어 대회에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