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태경(18.성균관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투어 제니아-엔조이투어 2차전(총상금 3천만원)에서 프로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경은 9일 경기 가평 썬힐골프장(파72.6천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장지혜(20.건국대)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간 뒤 첫 홀에서 파를 세이브해 1위를 차지했다.

김태경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하다가 올해 KLPGA 준회원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