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 전사' 이을용(31.트라브존스포르)이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은 0-1로 지고 말았다. 이을용은 26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5-2006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 27차전 에르시예스포르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일켐 오즈카이낙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 최근 9경기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11승7무8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러시아에 진출한 현영민(27.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은 같은 날 밤 열린 2006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차전 암카르 페름과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제니트는 전반 31분 알렉산드르 슈피박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9분과 후반 41분 라덱 쉬를의 연속골로 3-1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