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9.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박세리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에 출전한다고 매니지먼트사인 CJ가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손가락을 다쳐 LPGA 투어 사무국에 메디컬익스텐션(medical extention)을 제출한 지 6개월 만이다. 박세리는 작년 10월 손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한 뒤 2개월 간 휴식을 취하고 이후 4개월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동계 훈련에 몰두해 왔다. 특히 박세리는 훈련기간 코치 토머스 크레비와 함께 스윙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볼이 직선으로 멀리 뻗어나가는 구질을 완성했다고 CJ측은 전했다. 박세리는 CJ를 통해 "부상을 완치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