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프로축구의 타이틀스폰서 광고 효과가 약 546억 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스포츠 전문 조사기관인 SMS코리아의 분석 결과 2005년 프로축구 타이틀스폰서인 삼성 하우젠의 광고 효과가 약 546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효과는 지난해 3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치른 프로축구 240경기를 분석해 집계한 것으로 대회별로는 컵대회 214억 원, K리그 후기 110억 원, 전기 107억 원, 올스타전 82억 원, 포스트시즌 7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별로는 TV중계가 289억 원, 스포츠뉴스 210억 원, 신문 53억 원, K리그 하이라이트 34억 원 순이었다. 프로연맹은 '박주영 신드롬'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던 순위 다툼 등이 중계방송 횟수 및 시청률 증가로 이어져 기대보다 높은 광고 효과를 올린 것으로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