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스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79.아르헨티나)가 심장발작을 일으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AFP통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테파노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발렌시아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상태가 다소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등 레알 마드리드 구단 관계자들은 급히 병원으로 달려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 명예회장인 스테파노는 1956년부터 5년 간 레알 마드리드의 유러피언컵 5연패를 이끌었고 모두 8차례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1957년과 1959년 유럽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