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대타로 출장했으나 병살타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선발 오달리스 페레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고 고개를 떨궜다. 최희섭은 이날 상대 선발로 우완 코리 리들이 나왔지만 선발에서 제외됐고, 타율도 0.246으로 조금 떨어졌다. 최희섭 대신 1루수를 맡은 포수 제이슨 필립스는 7회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오달리스 페레스의 쾌투를 발판으로 5-1 승리,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