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또 무안타에 그쳤다. 최희섭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홈경기에 6회 수비부터 1루수 겸 7번타자 올메도 사엔스 대신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3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3으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6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브래드 핼시의 6구째에 잘맞은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8회 2사 뒤 두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수비에서는 7회초 선두타자 숀 그린의 총알 같은 원바운드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3-10으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