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호에 발탁됐던 수비형 미드필더 박요셉(25.광주 상무)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은 무릎에 물이 차 실전에 뛸 만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박요셉을 29일 소속 팀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본프레레호는 전날 김대의(31.수원)가 훈련에 합류한 지 이틀 만에 돌아간 데 이어 2명이 전열에서 이탈해 전체 엔트리가 22명으로 줄었다. 본프레레 감독은 박요셉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맏형 유상철(34.울산)을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춘석 코치, 로베르트 야스퍼트 피지컬트레이너와 함께 29일 성남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유상철의 컨디션을 최종적으로 점검한 뒤 발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