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선발 출장해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최희섭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애틀랜타전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에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전날 애틀랜타전에 대타로 나와 침묵했던 최희섭은 이날 안타로 타율이 종전 0.308에서 0.312로 조금 올랐다. 최희섭은 이날 8회 범타로 물러나 100% 출루에는 실패했지만 고비마다 안타와 볼넷 등으로 선행주자를 진루시켜 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희섭은 0-0이던 2회 2사 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우완 팀 허드슨의 2구째를 통타, 좌전 적시타로 올 시즌 18타점째이자 선취점을 뽑아냈다. 4회 볼넷을 고른 최희섭은 6회 무사 1루에서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8회에는 바뀐 투수 존 포스터에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홈런 3방을 내주며 2-5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