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3경기만에 출장해 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1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정규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날 안타로 타율 0.295를 기록하며 종전(0.293)보다 조금 올랐다. 3경기만에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2회 무사 2,3루에서 상대 투수 가와시마 아키라와 10구까지 가는 신경전 끝에 시속 128㎞짜리 낮게 들어오는 변화구를 받아쳐 2루수 앞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 이승엽은 4회에 투수앞 땅볼, 6회 2사 3루에서 삼진을 당했고 9회에는 대타로 교체돼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야쿠르트에 0-1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