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던 이란의 대표적 미드필더 알리 카리미(26.알 알리)가 독일 축구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빠르고 민첩해 상대팀을 위협할 만한 선수인 카리미와 1년간 계약을 체결했다"며 "만약 우리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경우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카리미는 2004아시안컵 한국과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이 대회에서 5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지난해 제 10회 AFC 갈라 어워즈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이란의 최고 미드필더.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2004-2005 독일프로축구(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19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