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주전 1루수를 노리는 최희섭(26)이 5일 만에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 감각을 찾았다. 최희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홀맨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뉴욕 메츠전에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와 우천 경기 취소,결장 등에 이은 5일 만의 안타다. 최희섭은 시범 11경기에서 타율을 종전 0.235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 제프 위버가 6이닝동안 8안타 3실점으로 막고 일본인 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 등 4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7-5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