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통산 두번째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이적생 듀오 김영옥과 김계령의 맹활약으로수원 삼성생명을 67-62로 꺾어 3승1패로 우승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지난 2003년 겨울리그 이후 여자프로농구 왕좌를 되찾았고 통산 세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전날 삼성생명의 국가대표 3인방 이미선-박정은-변연하의 외곽포에 무너졌던 우리은행은 이날 포인트가드 김영옥의 지휘 아래 김계령과 이종애가 골문을 지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장재은기자 president21@yna.co.kr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