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의 남녀 에이스 이현일(김천시청)과전재연(대교눈높이)이 2005년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이현일은 11일 영국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사룰 아마르 아욥을 70여분의 접전 끝에 2-1(15-10 10-15 15-4)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전해왔다. 여자단식의 희망 전재연은 역시 16강전에서 일본의 노장 요네쿠라 가네코를 2-0(11-5 11-8)으로 제압했고 서윤희(삼성전기)는 세계랭킹 7위인 왕첸(홍콩)에 2-1(5-11 11-5 11-9)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복식의 하태권-임방언(이상 삼성전기), 여자복식의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조도 8강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