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여왕' 이보나(상무)가 2004종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보나는 26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트랩 여자 시니어부 본선에서 64점을쏘고 결선에서 20점을 보태 합계 84점으로 이명애(81점.김포시청)를 제치고 우승했다. 아테네올림픽 트랩 동메달 및 더블트랩 은메달리스트인 이보나는 이로써 월드컵파이널 동메달(더블트랩), 전국체전 우승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 50m권총에서는 지두호(경기도청)가 652.3점의 대회 타이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최영전(상무)은 공기소총 남자 시니어부에서 698.7점을 쏴 정상을 밟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