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연장 10회에 대타로 나왔으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12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 아웃됐다. 이승엽은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고 타율은 0.239를 유지했다. 상대 선발로 우완 이리키가 나왔지만 선발에서 제외된 이승엽은 7-9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출장, 상대 5번째 투수 요코야마의 몸쪽 낮은 6구째를 받아쳤으나 우익수에게 잡히며 경기가 그대로 마감됐다. 롯데는 이날 니혼햄과의 맞대결에서 패함으로써 퍼시픽리그 3위를 다시 니혼햄에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