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올림피크 리옹이 리그 3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리옹은 16일(한국시간) 정규리그(르 샹피오나) 시즌 37차전에서 2위 파리 생제르맹에 0-1로 졌으나 중위권의 스타드 르네가 3위 AS모나코를 4-1로 잡아준 덕분에거의 1위를 굳혔다. 리옹은 1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생제르맹에 승점 3, 골득실 14점 차로 앞서 생제르맹이 최종전 바스티아와의 경기에서 1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지 않는 한 우승축배를 들게 된다. 리옹은 지난 해 국내에서 열린 피스컵에 참가해 거스 히딩크 감독의 PSV에인트호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옹이 사실상 우승을 확정함에 따라 유럽 주요 프로축구 리그 우승팀은 발렌시아(스페인), 아스날(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베르더 브레멘(독일), 아약스(네덜란드)로 모두 정해졌다. (파리 A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