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오는 24일과 16일 각각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먼저 16일 출발하는 여자팀은 올림픽 본선 B조에 함께 속한 '천적' 덴마크를 찾아가 전력을 탐색한다. 올림픽에서 2회 연속 한국을 울리고 정상에 올랐던 덴마크를 비롯해 노르웨이,스웨덴 등 북구의 강호 3국을 돌며 오는 30일까지 훈련할 계획. 특히 덴마크와 스웨덴에서는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 일정이 잡혀 있어 오는 8월아테네올림픽 본선무대를 대비한 리허설이 될 전망이다. 남자팀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이 활약하고있는 독일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이번 전지훈련에 앞서 남자팀은 14일 정수영(경희대) 등 일부 대학 선수들과 골키퍼 신창호(충청하나은행)를 빼고 김성헌(일본 다이도스틸)과 김장문(조선대), 김태완(충청하나은행) 등을 기용해 양쪽 윙을 보강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