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거침없는 연승 행진속에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에 안착했다. 한국은 지난 1일 중국 후난성 창샤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조재진과 김동진의 연속골로 중국을 2-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5연승으로 승점 15를 기록,이란(3승2패)과 중국(1승1무3패) 말레이시아(1무4패)를 따돌리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아테네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금까지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은 주최국 그리스를 포함해 12개팀으로 늘어났다. '88서울올림픽' 이후 5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은 오는 12일 이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승(6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