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희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를 올렸다. 타율도 종전 0.240에서 0.250(28타수 7안타)으로 조금 좋아졌다. 1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남긴 최희섭은 3-2로 앞서던 3회 1사 1,3루에는 볼넷을 골라나갔다. 5회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주자없던 8회 2사에는 우중간 안타를 뽑아낸 뒤 대주자 아브라함 누네스로 교체됐다. 플로리다는 이날 4-2로 앞서던 6회 치퍼 존스에게 투런홈런을 내주는 등 3점을헌납하면서 4-5로 역전패, 연승 행진이 7승에서 멈춰섰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