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오는 4월 이라크올림픽대표팀을 초청,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식목일인 4월 5일 이라크와 올림픽축구 친선경기를 벌이기로 했지만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을 앞두고 양국 친선도모 등을 위해 이달에 평가전을 갖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경기일정을 뒤로 미뤘었다. '김호곤호'는 다음달 3일 중국과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A조) 첫 경기를 벌이며 이라크는 C조에 속해 있다. 한편 박성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중국에서 막을 올린 2008스타스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일본청소년팀(U19)과 격돌(21일)한뒤3월 23일에도 일본청소년팀과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