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미국PGA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존 데일리(38·미국)가 1주일 만에 세계랭킹이 2백14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1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데일리는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승에 힘입어 랭킹포인트를 1.55점으로 늘리며 85위에 올라 지난 10일 2백99위에서 무려 2백14계단 수직 상승했다.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뒷심을 발휘한 덕분에 지난주 23위에서 22위로 1계단 올랐다. 타이거 우즈(28·미국)는 2백36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뷰익대회에서 커트탈락한 비제이 싱(41·피지)도 2위를 고수하면서 우즈와의 포인트차가 2.91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