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프로야구 삼성은 10일 투수 임창용과 5억원에 2004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임창용은 지난 시즌 13승3패1세이브, 방어율 3.55의 좋은 성적을 거둬 종전 연봉(4억3천만원)보다 7천만원 오른 금액을 받게 됐다. 임창용은 도장을 찍은 뒤 "작년 팀 성적 및 개인 성적도 불만족스러운데 구단에서 좋은 평가를 해줘 기쁘다. 올해는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보직에 관계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로써 연봉 재계약 대상자 43명 가운데 노장진을 제외한 42명과 모두 계약을 마무리했다. 0...현대는 9일 투수 이상렬, 외야수 송지만과 각각 2004년 연봉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홀드왕(16홀드)에 오른 이상렬은 지난해 연봉(5천600만원)에서 78.6%오른 1억원에 도장을 찍어 96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달 한화에서 트레이드된 송지만도 지난해 연봉(1억8천만원)과 같은 금액에 사인했다. 0...SK는 11일 내야수 정경배 등 3명과 2004년 연봉계약을 맺었다. 인천고 출신으로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정경배는 1억2천만원에 도장을 찍어 95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돌파했고, 투수 오승준은 종전 연봉(2천300만원)에서 조금 인상된 2천500만원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14⅔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만 허용하는 눈부신 피칭을 선보인 채병용은 종전 연봉(4천만원)에서 90% 오른 7천600만원에 사인했다. 0...롯데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04 시즌 공식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응모를 원하는 팬들은 롯데 홈페이지(www.giantsclub.com)의 관리자 e-메일(mskang@giantsclub.com)이나 구단 팩스(051-506-0090)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된 작품 가운데 4편을 선정해 인터넷 팬 투표를 거쳐 오는 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작 수상자 1명에게는 연간 입장권, 선수영 모자, 개막전 초대권 2매를, 우수작 수상자 3명에게는 대형 사인볼, 선수용 모자, 개막전 초대구너 2매를 증정한다. 0...롯데제과는 오는 16일 롯데 선수단 회의실에서 시가 1천400만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 300세트를 증정한다. 이날 증정식에는 이익재 롯데제과 건강사업부장이 김대익 롯데 상조회장에게 직접 전달한다. 0...SK는 11일 강성인씨 등 기존 트레이너 3명을 컨디셔닝 코치로 승격시켜 트레이너의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 시즌 영입한 외국인 트레이너 션 P. 레닝거 역시 컨디셔닝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