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자유계약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김남일이 전남 드래곤즈와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전남은 자유계약선수의 원소속팀과의 협상 마감 기일인 31일 "김남일의 에이전트인 이반스포츠 이영중 사장과 김남일의 해외 이적을 조기에 추진한다는 조건을 달아 월봉 3천만원에 2년간 김남일과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남일은 네덜란드 프로축구 엑셀시오르에서 뛰다 지난 6월 K-리그로 돌아온 뒤 월봉 2천만원을 받아 왔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