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이 출산을 앞둔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초청장을 받았다. 오거스타내셔널GC는 내년 4월 미국 PGA투어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선수 90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초청장은 △역대 우승자 △메이저대회 최근 3년간 우승자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근 3년간 우승자 △전년 대회 16위 이내 입상자 △전년 US오픈 8위 이내 입상자 △전년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4위 이내 입상자 △전년 PGA투어 상금랭킹 40위 이내 △전년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에게만 발송됐다. 최경주는 올해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15위에 올라 내년 대회 초청장을 일찌감치 확보,한국인으로 처음으로 2년 연속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오거스타내셔널GC는 이번에 초청받지 못한 선수가 내년 3월29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PGA투어 상금랭킹 10위에 들거나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면 추가로 출전권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