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명문구단 벤피카가 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31)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히바우두는 18일(한국시간) 현지 스포츠지 `아볼라'와 인터뷰에서 "벤피카 같은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팀에 입단할 가능성을 절대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피카는 유럽축구연맹컵을 두차례나 석권한 명문팀으로 포르투갈에서 포르투와함께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히바우두가 AC 밀란에서 21만5천유로(3억1천만원)를 주급으로 받던 히바우두의 천문학적인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벤피카 이적의 관건. 히바우두의 에이전트 호세 가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3개 팀이 영입의사를 타진했으며 카타르의 한 팀은 12억원의 월봉을 제시했지만 이미 거절했다고 밝혔다. 호나우두, 호나우디뉴와 함께 브라질 축구 공격 라인을 이끄는 히바우두는 카를로 안첼로티 AC 밀란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다 최근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뒤 다른 구단 입단을 추진해왔다. (리스본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