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국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휠라코리아와 3년간 재계약을 맺었다. 한희원은 내년부터 3년간 훈련보조금과 특별보너스,의류 및 용품지원 등 연간 10억원 상당,3년간 총 30억원 상당을 지원받기로 하는 내용의 스폰서십 계약을 휠라코리아와 9일 체결했다. 지난 98년 J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한희원은 2001년 컨디셔널시드권자로 미국LPGA투어에 도전,그해 또다시 신인상을 받았다. 한희원은 특히 올해 빅애플클래식과 웬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LPGA투어 상금랭킹 4위로 발돋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한희원은 오는 20일 프로야구선수 손혁과 결혼식을 올린다. 한희원은 내년 1월초 미국 샌디에이고로 출국,체력훈련과 적응훈련을 하며 2004년 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