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강 연세대가 2003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에서 한양대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연세대는 29일 오후 춘천빙상장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이유원과 김은준이 2골씩 터트린데 힘입어 한양대를 5-0(2-0 2-0 1-0)으로 완파하고 중간전적 8승1패로 한라 위니아(9승)에 이어 부동의 2위를 유지했다. 연세대는 1피리어드 6분 1초 이용준의 선제골과 16분 57초 이유원의 추가골로기선을 잡은 뒤 2피리어드 10분 32초와 19분 33초에 권상현과 이유원의 득점포를 보태 멀찌감치 앞섰다. 3피리어드에도 공세를 고삐를 늦추지 않은 연세대는 15분 36초에 김은준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고 한양대는 막판 총공세를 펼쳤지만 영패를 면치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