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일본축구대표팀의 노장 미드필더인 후지타 도시야(32.위트레흐트)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동아시안컵축구대회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위트레흐트측은 25일 일본축구협회의 요청을 수락, 후지타의 차출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포에케 보이 감독은 "리그 일정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다음달 10일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위트레흐트로 임대된 후지타는 지난주 열린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4년여만에 처음으로 A매치 출장 기회를 잡았었다. 한편 지코 일본대표팀 감독은 유럽파 총동원령을 내렸으나 소속팀에서 차출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오노 신지(페예노르트),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 등 핵심 선수들의 경우 전력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로젠달 교도=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