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27.레알 마드리드)가 아내 밀레네 도밍게스와 곧 이혼한다. 호나우두의 대변인 로드리고 파비아는 14일(한국시간) "이혼 절차가 거의 끝났다. 호나우두 부부는 계속 스페인에서 살 것이고 아들의 양육권은 아내가 가진다"고밝혔다. 이 발언은 도밍게스가 "4년 간의 결혼은 힘겨웠지만 이혼을 생각해보지는 않았다"고 밝힌 뒤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돼 월드컵 지역예선에 대비, 훈련중인 호나우두는 이날 현지 언론에 "이혼은 별일이 아니다. 나는 살면서 더 나쁜 것도 겪었다.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며 이혼을 앞둔 심정을 토로했다. 호나우두 부부는 지난 99년 결혼했고 이들 사이에 세 살배기 아들이 하나 있다. (리우 데 자네이루 A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