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울산남구청)과 박경모(인천계양구청)가 제13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이동욱은 7일 미얀마의 양곤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 리커브 결승에서 박경모와 맞대결을 펼쳐 116-1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여자 개인전에서 안세진(대전시청)이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은 또 전날 컴파운드 여자부에서 최미연(광주여대)이 우승한데 이어 남자부에서도 조영준(상무)이 동메달을 추가, 남녀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동메달 2개를 따내는 성적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