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네이션와이드투어)가 사상 처음으로 파나마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내년 2월5일 파나마시티에서 열리는 파나마오픈을 시작으로모두 30개 대회를 치르는 2004년 네이션와이드투어일정을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총상금 1천500만달러에 달하는 2004년 네이션와이드투어에는 파나마오픈 외에도7월8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릴 스칼라십아메리카쇼다운이 새로 포함됐다. 파나마에서 개막하는 내년 투어는 호주와 뉴질랜드로 내려가 2개 대회를 치른뒤 3월말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열린다. 한편 녹스빌오픈, 프리퍼드헬스시스템위치타오픈, 프라이스커터채리티챔피언십,앨벗슨스보이시오픈 등 4개 대회는 내년까지 15년 연속 PGA 2부투어로 열리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