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 간판' 이형택(27.삼성증권)이 9년동안 사귀었던 동갑내기 이수안씨와 내년 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목 재활치료중인 이형택은 5일 "내년 2월 29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며 "투어 대회 일정을 피해 날을 잡았지만 신혼여행은 나중에 가거나 투어에 함께 가는 것으로 대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피앙세 이수안씨는 세종대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으며 졸업후 무용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형택은 오는 22일 독일로 출국, 라이너 슈틀러(독일) 등과 함께 강도높은 체력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