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흥석(27.울산체육회)이 제7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권흥석은 4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남자 곤술(梱術) 부문에 출전, 9.16점을 받아 동메달을 따냈다. 또 산서우(散手) 52㎏급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우승수(24.영주시청)는 이 체급에 모두 7명밖에 출전하지 않아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차준렬(27.경기도체육회), 김귀종(28.영주시청), 정성훈(22.경기도체육회)도 첫 경기를 이기고 각각 56㎏급, 60㎏급, 65㎏급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를 걸었던 이승균(26.대구시청)은 남자 도술(刀術)에서 9.25점을 받았지만 홍만렁(마카오)에게 불과 0.01점 뒤져 4위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