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와의 친선경기에 출격할 한국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이 오는 10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2시30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파가 포함된 불가리아전 출전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3일밝혔다. 코엘류 감독이 직접 발표할 이번 명단에는 해외파가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소집이 확정된 선수는 네덜란드 3인방인 이영표, 박지성(이상 PSV 에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 등 3명이다. 협회는 설기현(안더레흐트)을 제외한 해외파 9명의 소속구단에 소집공문을 발송했으며 불가리아전이 열리는 18일이 A매치데이여서 해외파를 모두 불러들이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4아시안컵 예선에서 베트남과 오만에 참패를 당한 뒤 절치부심 중인 코엘류감독은 이날 오후 협회로 출근해 최강희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불가리아전을 대비한세부 일정 등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