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40.피지)이 미국PGA투어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백만달러,우승상금 72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서며 처음으로 투어 상금왕을 노릴수 있게 됐다. 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브에나비스타의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합계 18언더파 1백98타로 스콧 버플랭크,스튜어트 싱크,존 롤린스등과 함께 1위에 랭크됐다. 우즈에 17만여달러 뒤진 시즌 상금랭킹 2위 싱은 상금랭킹 1위 탈환과 '올해의 선수상' 레이스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의 선수상 5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28.미국)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부진,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14위로 내려 앉았다.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라운드후 합계 4언더파 1백40타(70.70)를 기록,1타차로 커트를 미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