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홍콩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라이순쳉 감독이 지난달 30일 오후 빅토리아파크 인근 코즈웨이스포츠센터에서 최종 전술훈련을 마친뒤 한국전 무승부가 목표라고 밝혔다. 라이 감독은 "나는 한국과 무승부를 이루길 원하며 어떠한 골을 먹는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지만 그들 또한 우리처럼 선수가 11명인데다 다리도 2개인 사람이므로 겁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 선수들이 한국과 같은 아시아 강팀을 만나는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라면서 "기량이 월등한 한국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공격수를 압박하고 볼을 다루는 기술 등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