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혼합복식조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이 국제대회 7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룩했다. 김동문-라경민조는 2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호스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혼합복식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김용현(당진군청)-이효정(삼성전기)조를 2-0(17-1615-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라조는 지난 4월 코리아오픈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네덜란드,덴마크오픈을 모두 석권, 내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김동문은 또 하태권(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대표팀 선배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를 2-0(15-1 15-11)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여자복식의 이효정-황유미(한체대)조는 4강에서 중국의 양웨이-장지웬조에 1-2(5-15 17-16 8-15)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